SK주식회사 C&C, 온라인 원격 모바일 테스트 센터 구축
2015-10-14 09:52:29 2015-10-14 09:52:29
[뉴스토마토 류석기자] SK주식회사 C&C는 14일 SK주식회사 판교캠퍼스에 '온라인 기반의 원격 모바일 테스트 센터'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구축한 온라인 기반의 원격 모바일 테스트 센터는 시간과 장소의 제한 없이 인터넷으로 실제 단말기에 접속해 테스트를 수행할 수 있게 해준다. 이를 통해 기존의 테스트 시나리오를 복사해 복수의 다양한 단말기에서 반복 실행할 수 있어 테스트 시간도 크게 단축된다. 테스트 예약은 물론 오류 리포팅 및 테스트 결과 자동 통보 기능도 갖췄다.
 
아울러 개발자 및 기획자, 디자이너, 현업담당자가 함께 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게 해 줘 팀 단위의 업무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여주는 다자간 원격 모바일 단말기 제어 및 동영상 공유 기능도 제공한다.
 
회사 관계자는 "온라인 기반의 원격 모바일 테스트 센터가 아직 태동 단계인 아·태지역의 글로벌 시장 진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재 해당 기술력을 보유한 곳은 아마존, HP, 키노트, 자마린, 퍼펙토 모바일 등 미국 기업들이다.
 
SK주식회사 C&C는 10월 말까지 사내 베타 서비스를 진행하고 11월 중에 정식 서비스를 런칭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개인이나 기업을 대상으로 월정액 ASP(온라인애플리케이션임대) 방식의 서비스도 선보이며 국내외 시장 진출 기회를 본격 모색한다.
 
정흥섭 SK주식회사 C&C 통신사업본부장은 "원격 모바일 테스트 센터는 매월 출시되는 수많은 모바일 서비스의 시장 출시 시간은 줄여주고 모바일 서비스 테스트의 업무 효율성은 크게 높여 줄 것"이라며 "아·태지역의 온라인 기반 원격 모바일 테스트 센터 시장 진출과 쇼핑몰, 통신사, 교육기관, 금융기관 등을 대상으로 한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SK주식회사 C&C 통신사업본부 구성원이 온라인 기반의 원격 모바일 테스트 센터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SK주식회사 C&C
 
류석 기자 seokitnow@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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