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삼성전자(005930)가 14일(현지시간) 인도 구르가온에서 타이젠 기반 스마트폰 '삼성 Z3'를 발표했다.
올 초 '삼성 Z1'을 출시한 데 이어 선보이는 두번째 타이젠 스마트폰이다.
삼성전자가 14일(현지시간) 인도 구르가온에서 타이젠 기반 스마트폰 신제품 '삼성 Z3'를 발표했다. 사진/ 삼성전자
삼성 Z3는 5.0형 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후면 800만 화소, 전면 500만 화소의 카메라를 탑재했다.
얼굴을 인식해 사진을 찍어주는 '자동 셀피', 사진을 자동 보정해 피부를 깨끗하게 표현하는 '뷰티 페이스', 여러 명이 단체 셀피를 찍을 수 있도록 주변 환경을 최대 120도까지 담을 수 있는 '와이드 셀피' 등 다양한 전면 카메라 기능도 지원한다.
특히, 삼성 Z3에는 현지 소비자들을 위한 특화 기능이 탑재됐다. '마이 갤럭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패션, 영화, 여행 등 소비자가 자주 이용하는 분야의 현지 특가 판매 정보, 온라인 쇼핑 쿠폰 등을 제공한다. 또 인기 음악 서비스인 '믹스 라디오'를 통해 13가지 장르의 인도 음악 등 3500만 곡 이상의 음악 스트리밍을 무료로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삼성 Z3는 2600mAh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배터리 잔량이 10%인 상황에서도 최대 33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는 '울트라 파워 세이빙 모드', 데이터 압축과 향상된 데이터 관리로 모바일 데이터 사용량을 최대 40%까지 줄일 수 있는 '울트라 데이터 세이빙 모드'도 제공한다.
삼성 Z3는 골드, 블랙, 실버 등 3가지 색상으로 인도에서 오는 21일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8490루피(한화 약 15만원대)이다.
임애신 기자 vamo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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