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코스피 지수는 소폭 상승했지만 코스닥 지수가 급락하면서 국내주식형펀드도 마이너스
수익률로 돌아섰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17일 국내 일반주식펀드의 주간 평균 수익률은 -0.77%였다.
유형별로는 코스피200인덱스펀드가 주간 1.00%로 가장 높은 성과를 냈으며 배당주펀드는 같은기간 -0.45%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중소형주펀드는 코스닥과 중소형주의 상대적 약세로 주간 2.22%하락, 가장 부진한 성과를 냈다.
펀드별로는 'KB스타e-무궁화인덱스증권투자신탁(주식-파생상품형)'가 주간 1.30%로 가장 높은 주간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이어‘교보악사파워인덱스파생상품 1-A'가 1.27%의 성과로 뒤를 이었다.
해외주식펀드는 주간 3.00% 올라 한주만에 플러스 수익률로 돌아섰다.
미국 재무장관의 경기회복 전망과 기업들의 실적개선에 힘입어 글로벌 증시가 상승세로 반전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 가운데 국제금속가격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기초소재섹터가 강세를 보였고 금융섹터펀드도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투자지역별로는 북미주식펀드가 미국증시의 상승으로 주간 5.26% 오르는 등 양호한 성과를 기록했다.
반면, 일본주식펀드는 여당의 선거패배에 대한 정치적리스크와 실적발표를 앞두고 나타난 경계감에 일본 증시가 큰폭으로 하락, 주간 -0.72%의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중국펀드와 인도펀드는 주간 2.20%, 2.94% 올랐으며 브라질펀드와 러시아펀드는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을 호재로 각각 6.24%, 2.87% 올랐다.
펀드별로 살펴보면 ‘블랙록월드광업주증권자투자신탁(주식)(H)Class A’가 주간 10.25%의 성과로 1위를 차지했다.
뉴스토마토 명정선 기자 cecilia102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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