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는 '단팥크림 코팡'이 출시 두달 만에 200만개(14일 기준) 판매를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프랑스 매장인 파리바게뜨 샤틀레점과 오페라점에서 '브리오슈 크렘 드 레 레드 빈'이라는 제품명으로 매진 사례를 기록 중인 단팥크림 코팡은 국내 소비자들의 요청에 힘입어 지난 8월10일 국내에서도 출시됐다.
'한국의 빵'라는 뜻의 코팡(KOPAN)은 기존의 국내 단팥크림빵과는 달리 브리오슈 반죽을 사용한다. 달걀과 버터로 밀가루를 반죽한 프랑스 빵 브리오슈에 한국식으로 만든 앙금과 부드러운 크림이 만들어내는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이 인기 비결로 손꼽히고 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코팡은 프랑스의 맛과 한국의 맛이 잘 어우러져 프랑스와 한국 모두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것 같다"며 "프랑스와 한국 등 국경을 뛰어넘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코팡을 한류빵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파리바게뜨)
이철 기자 iron62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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