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현 기자] 경기도 광주시 최대 규모인 1400여 가구의 메머드급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단지는 한 개 블록에 지어지는 단일단지로는 광주시 내 최대 규모인 1425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내 조경면적만 4만3903㎡(45.5%)로, 여기에 회사 측에서 공원 외에 추가로 구매한 단지 주변 경관녹지를 더하면 조경·공원면적이 무려 9만2873㎡에 달하는 랜드마크 아파트로 조성된다.
◇대우건설은 이달 광주시 쌍령동에 '광주 센트럴 푸르지오'를 공급할 예정이다. 사진/대우건설
그동안 광주시에는 블록당 500가구 남짓의 아파트들이 공급돼 왔다. 실제로 최근 분양된 '태전 e편한세상 2차'(3개 블록 평균 303가구), '태전 아이파크'(640가구) 등 최근 분양된 아파트들의 블록 당 평균 규모는 403가구다.
'쌍령2차현대모닝사이드'(513가구), '성원상떼빌5단지'(550가구) 등 기존 아파트들의 평균 규모는 615가구에 불과하고, 가장 큰 규모를 갖춘 '동보아파트'(815가구) 역시 1000가구를 넘지 못했다.
아파트 규모가 단지 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크다. 지역의 대표 아파트인 랜드마크가 되는 동시에 동일지역 내 다른 아파트 보다 높은 시세가 형성됨은 물론이고, 임대차 거래가 활발히 이루어져 환금성도 높다. 게다가 대형커뮤니티시설과 단지내 녹지 등 장점이 많아 수요자들에게 선호도가 높기 마련이다.
대단지 아파트에 적용되는 각종 규제들도 수요자들에게는 오히려 호재로 작용한다. 친환경 건축자재와 붙박이가구, 환기성능 확보 등 '건강친화형 주택' 기준을 비롯해 '범죄예방설계', '결로방지설계' 등은 500가구 이상의 아파트에서 갖춰야 한다. 또, 1000가구 이상에서는 '장(長)수명인증제'와 '녹색건축물인증' 등도 적용된다.
특히, 선진국처럼 100년 이상 가는 아파트를 짓기 위해 도입, 설계 가변성과 유지보수 용이성, 내구성 등이 필요한 '장(長)수명인증제'와 자연친화적 설계, 에너지절약, 공해저감기술 등이 포함된 '녹색건축물인증'에는 높은 시공품질이 요구돼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는 높은 가치를 형성하고 있으며, 자연스레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광주 센트럴 푸르지오'가 주목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광주시 내 최대 규모의 단지라 500가구 및 1000가구 이상 대단지에 적용되는 규제가 적용될 뿐 아니라, 수도권 주요 입지에서 좀처럼 보기 어려운 넓은 조경면적, 그리고 대우건설의 브랜드파워 등 랜드마크 단지로 떠오를 만한 요소를 모두 갖췄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18개동, 전용면적 62~84㎡, 총 1425가구로 구성된다. 용적률은 150%에 불과해 입주민들은 넓고 쾌적한 웰빙라이프를 누릴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넓은 주차공간도 강점이다. 총 185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공간은 지상에 82곳, 지하에 1768곳 등 세대당 1.3대의 넉넉한 공간을 제공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사업지인 광주시 쌍령동 일대는 광주시 중심가에 속해 있으면서 쾌적한 자연환경까지 갖추고 있어, 최근 인기리에 분양을 마친 광주시 태전지구보다 광주시내 및 광주역 접근성이 더 뛰어나 주목을 받고 있다.
단지 앞을 지나는 3번 국도와 인근까지 개통된 '성남-장호원간 자동차 전용도로'는 물론 개통을 앞둔 '성남-여주 복선전철' 광주역(2016년 6월)과 '제2영동고속도로'(2016년) 등 서울?수도권, 전국을 잇는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췄다.
도심권에 위치한 단지라 주변 생활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단지에서 2.5km 이내에 이마트와 롯데시네마, 광주터미널, 참조은병원, 광주역, 광주시 공설운동장 등 각종 인프라는 물론, 단지앞 초등학교(예정), 쌍령초, 광주초, 광주중, 경화여중, 광주고, 서울장신대, ICT폴리텍대학 등 교육환경도 뛰어나다.
견본주택은 오는 23일 광주시 역동 28-23번지에 문을 예정이다.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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