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대한배구협회(KVA)는 2016 아시아 청소년 남녀 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청소년남자(U20)·청소년여자(U19) 대표팀 감독에 경기대 이상열 감독과 수원전산여고 박기주 감독을 각각 선임했다.
이상열 감독(왼쪽), 박기주 감독. 사진/대한배구협회(KVA)
대한배구협회는 이번 선임에 대해 "시니어대표팀과 발맞추어 청소년대표선수들에게도 세계적 추세인 스피드배구를 경험하고 숙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감독을 선임코자 하는 경기력향상위원회의 의견을 존중해 지도자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청소년남자대표팀 감독에 선임된 이상열 감독은 "스피드배구를 가능하게 하는 정확한 서브리시브 및 수비에 우선 치중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서 대표선수 각 개인별 맞춤형 프로그램(웨이트 및 기술)를 만들어 이 선수들이 향후 시니어국가대표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고 싶다"며 "최상 컨디션으로 대회에 출전해 2017년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획득하는 것이 1차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청소년여자대표팀 박기주 감독은 "신체적으로 우세한 높이와 파워를 이기기 위해 안정된 서브리시브 및 빠르고 정확한 토스로 스피드배구를 추구할 것이며, 조직력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전술을 스피드에 최대한 접목시켜 팀플레이를 완성하겠다"라고 선임 소감을 밝혔다. 또한 "시니어대표선수로 성장 가능한 유망주를 선발하여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준혁 기자 lee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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