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유로존 양적완화 기대감에 장 중 2,050 돌파

스탁론으로 새로운 국면 전환?

2015-10-23 10:56:30 ㅣ 2015-10-23 10:56:30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23일 유로존의 양적완화 기대감으로 상승 출발했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10시55분 현재 전일대비 26.68포인트(1.31%) 상승한 2049.55을 기록하고 있다. 앞서 마감한 미국 뉴욕 증시와 유럽 주요 증시는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추가 양적완화 시사 발언에 상승 마감했다.

대형주 중소형주가 고루 오르고 있는 가운데 철강금속 증권업종이 2% 넘게 오르고 있으며 의약품 화학 기게 유통업 건설업 운수창고 보험 서비스업 등이 1%대 상승을 가리키고 있다. 하락종목은 없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000660)가 2% 이상 오르고 있으며 삼성전자(005930) 현대차(005380) 한국전력(015760) 삼성생명(032830) 신한지주(055550) LG화학(051910) 등이 모두 상승이다. 이날 실적을 발표하는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도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6.21포인트(0.92%) 상승한 682.51을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오락문화 IT종합 정보기기 반도체 화학 제약 출판매체복제 등이 상승중인데 반해 통신서비스가 하락중이다. 시총 상위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068270) 바이로메드(084990) 메디톡스(086900) 등이 2% 넘게 오르고 있으며 #카카오 파라다이스(034230) 웹젠(069080) 등이 상승이다.

한편, 비트코인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유럽연합(EU)이 가상화폐 비트코인을 화폐로 규정지었다는 소식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제이씨현시스템(033320)은 23일 오전 10시38분 현재 15.35% 상승한 586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한 갤럭시아컴즈(094480)도 5.77%, 이트론(096040)도 10.73% 급등 중이다. 22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은 유럽연합이 비트코인을 화폐로 규정지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