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가 자사주를 취득한 후 내년 1월말 소각한다는 방침을 밝힌 후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오전 10시01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보다 7만원(5.35%) 상승한 137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30일부터 내년 1월29일까지 보통주 223만주, 종류주 124만주의 자사주를 장내매수 방식으로 취득한다고 29일 공시했다.
취득규모는 보통주 2조9168억4000만원, 종류주 1조2672억8000원만원 등 총 4조1841억2000만원이며, 취득 완료 즉시 소각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측은 “이익잉여금을 재원으로 자기주식을 취득해 소각하므로 자본금의 감소는 없다”며 “상법 제343조 제1항을 근거로 자사주를 소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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