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LG전자(066570)는 다이슨을 상대로 호주연방법원에 제기한 허위광고 금지소송을 취하했다고 30일 밝혔다.
영국 다이슨이 허위 광고를 중단해달라는 LG전자의 주장을 수용한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다이슨은 12월7일까지 호주 전 매장에서 '가장 강력한 무선 청소기','다른 무선 청소기 흡입력의 두 배' 문구를 철거하기로 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12일 자사 프리미엄 무선 청소기 '코드제로 싸이킹(사진)'이 더 강력한 흡입력을 갖췄음에도 다이슨이 호주에서 무선 청소기 'V6' 제품 광고에 가장 강력한 무선 청소기, 다른 무선 청소기 흡입력의 두 배 등의 문구를 사용해 소비자들을 호도하고 있다며 소송을 낸 바 있다.
이에대해 LG전자는 코드제로 싸이킹의 흡입력이 최대 200W이기 때문에, 최대 흡입력 100W의 다이슨 V6 제품이 흡입력이 가장 높다는 주장은 허위라고 주장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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