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024110)은 2015년 3분기 IBK캐피탈과 IBK투자증권 등 자회사를 포함한 당기순이익이 연결기준으로 2476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에 기록한 2338억원보다 5.9% 증가한 실적이다.
연결기준으로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전년 보다 8.3% 늘어난 9245억월으로 집계됐다.
기업은행의 개별기준 3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5.3% 증가한 2139억원을,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전년 보다 4.4%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중소기업대출을 포함한 이자수익자산이 증가하고 개인고객 기반이 확대되면서 저원가성 예금이 증가해 당기순이익이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기업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 대비 0.01%포인트 상승한 1.92%를 기록했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전년말 대비 8.4% 증가한 125.9조원을 기록하며, 중소기업대출 점유율(22.5%)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총 연체율은 전년 동기 대비 0.11%포인트 개선된 0.59%(기업 0.65%, 가계 0.29%),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0.24%p 개선된 1.42%를 기록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4분기에도 기업구조조정, 중국 성장률 둔화, 수출 감소 등 어려운 경영환경이 예상되지만, 선제적 건전성 관리와 신규 수익원 발굴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석진 기자 dda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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