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혜승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장중 70만원을 돌파했다. 2분기 깜짝 실적이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란 증권사의 긍정적 전망이 지수를 위로 밀쳐올렸다.
27일 오후 1시58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보다 1만7000원(2.49%) 상승한 70만원을 기록 중이다. 삼성전자가 70만원을 돌파한 것은 지난 해 6월18일 이후 1년 1개월여 만의 일이다.
삼성전자의 목표가를 80만원 이상으로 늘려잡는 곳 역시 늘고 있다.
김현중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7% 증가한 3조10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반도체와 LCD 실적개선으로 전체적인 수익성이 소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목표주가를 72만원에서 8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영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도 "삼성전자의 내년 예상 순이익은 10조9000억원으로 직전 최고치인 2004년의 10조8000억원을 뛰어넘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뉴스토마토 서혜승 기자 harona@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