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웅기자] BMW코리아의 세일즈를 총괄하는 한상윤 전무(사진)가 내년부터 BMW말레이시아 지사장으로 근무한다. 국내 수입차 법인 임원이 모기업의 해외 지사장으로 발탁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은 지난 5일 강원도 홍천 소노빌리지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BMW 독일 본사가 한 전무를 내년 1월 1일부로 말레이시아 법인장에 임명했다”고 말했다. BMW코리아는 한 전무의 후임으로 주양예 미니 총괄이사를 내정했다.
김 사장은 “BMW그룹 사장단 회의에서 한 전무를 말레이시아 지사장으로 선임했다”며 “그동안 BMW코리아가 해 온 글로벌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 결실을 맺었다”고 말했다.
BMW그룹은 BMW코리아를 비롯해 해외 각 지사로부터 후보를 추천받아 심사 끝에 한 전무를 말레이시아 지사장으로 임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전무는 2003년 BMW코리아에 입사해 BMW코리아의 마케팅과 미니를 담당하며 현재는 세일즈를 총괄하고 있다. 그는 지난 2월 독일 BMW 본사로부터 해외 법인장 자격을 얻은 바 있다.
강진웅 기자 multimovie7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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