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욱기자] 그룹 빅마마 출신의 가수 신연아가 새 소속사에 둥지를 틀었다.
10일 포츈은 "신연아가 소속사에 합류해 가수 손승연, 박기영과 한 가족이 됐다"며 전속 계약 사실을 알렸다.
신연아는 지난 1995년 제10회 강변가요제에서 은상을 받은 후 가요계 최고의 코러스 세션으로 활동을 펼쳤다. 이후 프랑스로 유학을 떠나 재즈학교 C.I.M에서 재즈, 샹송 등을 익힌 그는 국내로 돌아와 그룹 여성 보컬 그룹 빅마마의 리더로 활약했다.
신연아는 2011년 빅마마가 해체된 이후에는 '빅마마소울'을 결성했고, 다시 솔로 가수로 전향해 여성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했다. 소극장 위주의 공연을 열며 관객들과 소통해온 신연아는 지난해 12월 재즈 음악을 기반으로 한 솔로 앨범 '베가본드'(Vegabonde)를 선보였다.
소속사 측은 "신연아가 재즈, 포크 등을 기반으로 한국 음악계에 다양성을 제시하는 음악적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며 "그동안 호원대학교 실용음악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음악의 꿈을 꾸는 후배들을 양성해온 만큼 자신의 솔로 활동 외에도 실력 있는 신인 발굴과 육성에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해욱 기자 amorry@etomato.com
◇가수 신연아. (사진제공=포츈)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