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LG전자(066570)는 11일 울트라 올레드 TV가 'CES 최고 혁신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LG전자는 올레드 TV로 4년 연속 CES 혁신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미국가전협회(CEA)가 지난 1976년에 만든 CES 혁신상은 CES에 출품하는 제품을 대상으로 미국산업디자이너학회(IDSA)와 CEA의 전문가들이 혁신성을 가려 선정한다. CES 혁신상 수상 제품들 가운데 각 부문별 최고 제품에 CES 최고 혁신상이 수여된다.
77형 울트라 올레드 TV는 비디오 디스플레이 부문에서 CES 최고 혁신상을 받았다. CEA는 압도적인 화질은 물론 혁신적인 디자인을 높게 평가했다.
LG전자는 CES 최고 혁신상 외에 생활가전, 스마트폰, 웨어러블 등 총 10개 부문에서 21개의 'CES 혁신상'을 받았다. LG전자가 CES 혁신상을 받은 이래 최다 기록이다.
홈엔터테인먼트 분야는 '올레드 TV', '그램 15', '사운드 바' 등 9개 제품이 CES 혁신상에 선정됐다.
생활가전에서는 8개 제품이 CES 혁신상을 받았다. 세계 최초로 드럼세탁기 하단에 통돌이 세탁기를 결합한 '트윈워시', 블랙 스테인리스 디자인을 적용한 '4도어 냉장고', 의류 관리기 '스타일러',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싸이킹' 등이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스마트폰과 웨어러블에서는 'LG V10', 'LG 워치어베인 2nd 에디션', 'LG 톤액티브', '롤리키보드' 등이 CES 혁신상을 받았다.
조주완 LG전자 미국법인장은 "이번 CES 혁신상 역대 최다 수상은 기술, 디자인, 서비스 경쟁력 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세계에서 인정받은 다양한 제품들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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