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주영기자] 4일 새벽 마감한 미국 증시의 강세에 힘입어 코스피지수가 1580선까지 훌쩍 올라섰다.
오전 9시2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7.27포인트(1.10%) 상승한 1582.25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이날 새벽 마감한 미국 뉴욕증시는 각종 경기지표 개선소식에 경기 회복 기대감이 되살아 나면서 3대 지수가 모두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S&P500지수가 지난해 11월 이후 1000선을 회복하는 등 강세로 마감하면서 국내증시에도 강한 상승 탄력을 주고 있는 모습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0.76% 상승한 1576.95포인트로 장을 출발했다.
여기에 유가증권시장에서만 15거래일째 지속되고 있는 외국인의 매수세와 1210원 대로 내려간 원달러 환율도 코스피지수 상승에 큰 힘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현재 1235억원의 매수세를 기록 중인 가운데, 기관은 1138억원, 개인도 202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선물시장에서는 정 반대로 외국인이 2075계약의 순매도, 기관과 개인이 각각 978계약, 463계약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통신업, 전기가스업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 중이다.
특히 국내외적으로 되살아난 경기회복 기대감에 건설주가 1% 넘는 상승세를 기록 중이며, 증권업종 역시 출발부터 2% 가까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가 소폭 상승하며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삼성SDI(006400)는 BMW가 추진 중인 전기자동차 프로젝트의 배터리 공급업체로 최종 선정됐다는 소식에 1.8% 상승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또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는 이날도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의 판매호조 소식에 각각 2.2%와 3.7%의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뉴스토마토 이주영 기자 shalaka@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