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LG상사(001120)가 하반기 실적개선 기대감에 4거래일째 상승 행진이다.
5일 오전 10시10분 현재 LG상사는 전일보다 2.14%(600원) 오른 2만8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달 31일부터 이날까지 나흘연속 상승세다.
전일 LG상사는 "올 2분기 영업이익이 627억원을 기록해 작년 동기 보다 80.7%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 350억원 보다 두 배 가량 많은 수치다. 순이익도 26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9.1% 증가했다.
이에 대해 증권업계에서는 "지난 2분기부터 실적이 한 단계 레벨업됐다"며 "이러한 추세는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낙관론을 펼쳤다.
남옥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유가 등 원자재 가격이 2분기보다 상승한 상태이고, 자원개발사업 중 가장 비중이 큰 웨스트부카 유전의 생산량이 하반기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정연우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자원개발(E&P) 사업에 대한 신뢰성이 크게 높아졌다"면서 "하반기 이후에도 상반기와 비슷한 수준의 실적 달성이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stelo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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