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일본의 6월 경기선행지수가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며 경제 회생의 가능성을 높였다.
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일본 내각부는 일본의 6월 경기선행지수가 79.8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76.9를 기록한 전월에 비해 3포인트 가량 상승한 것으로 이 같은 상승폭은 지난 1980년 이후 가장 높다.
경기선행지수는 증시, 소비자신뢰도 등을 포함한 12개 주요 지표를 합산한 것으로 향후 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경제지표다.
일본 경제는 수출 증가와 재고를 소진한 기업들의 생산량 확대로 2분기 1년여 만에 처음으로 플러스 성장을 한 것으로 관측된다. 2분기 산업생산 역시 반세기래 최고 수준으로 오르며 경기회복에 힘을 보탰다.
가토 스스무 칼리온증권 도쿄지점 수석 연구원은 "일본 경제가 회복 국면에 진입했다"며 "안정적인 회복이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케 요시키 다이이치라이프리서치 수석 연구원도 "경시선행지수 상승은 일본 경제가 안정적인 회복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강력한 신호"라고 평가했다.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jjwinw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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