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트로이카의 귀환'..건설·증권↑
2009-08-07 09:41:36 2009-08-07 10:22:56

[뉴스토마토 양성희기자] 7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18거래일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하고 있다. 

 

이날 새벽 마감한 뉴욕증시는 고용지표 발표를 하루 앞둔 가운데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과 기술주의 실적 부진에 따른 경계성 매물 출회로 이틀째 뒷걸음질했다.

 

국내증시는 미국의 이같은 영향에 약세 출발했지만 외국인이 18거래일째 매수우위를 기록하면서 상승으로 방향을 틀었다.

 

오전 9시3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84포인트(0.18%) 오른 1567.88포인트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이 385억원 순매수하고 있는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26억원과 129억원 매도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 636억 순매도, 비차익 319억원 순매수 등 전체적으로 317억원 순매도세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건설주가 지하도로 관련주의 강세와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최근 강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대형주 강세에 힘입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시멘트 관련주와 은행, 증권주 등 전통적 대중 선호주인 트로이카주가 강세를 펼치고 있다.  
 
반면 전기가스, 철강금속, 통신, 보험업종은 부진한 흐름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서는 삼성전자(005930)가 이틀째 조정을 받으며 전날보다 3000원 내린 71만 2000원을 기록하고 있고, POSCO(005490), 현대차(005380), 현대중공업(009540) 등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하지만 이날도 신한지주(055550), KB금융(105560)은 모건스탠리와 씨티그룹 등 외국계 창구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사흘째 상승랠리를 펼치고 있다.
 
 

뉴스토마토 양성희 기자 sinb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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