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면세점 유치 공로…한인규 호텔신라 사장 승진
2015-12-01 14:05:12 2015-12-01 14:05:12
(사진제공=호텔신라)
호텔신라(008770)의 신규 서울 시내면세점 입찰전에 앞장서 용산에 면세점 입점을 성공시킨 한인규 호텔신라 부사장(55·사진)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삼성그룹은 1일 2016년 정기 사장단 인사에서 한 부사장이 호텔신라 면세유통사업부문 사장으로 승진됐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호텔신라와 현대산업(012630)개발의 면세점 합작법인 HDC신라면세점의 공동대표를 맡아 서울 시내면세점 신규 입찰 프레젠테이션 등에 직접 나서 면세점을 유치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1986년 삼성물산에 첫 입사해 관리, 경영진단팀 등에서 근무한 한 신임 사장은 2002년 호텔신라로 옮겨 신규사업부장, 경영지원실장, 호텔사업부장 등 요직을 거쳤다. 이후 호텔·면세유통사업 관련 그룹 내 최고의 전문가라는 평을 받으며 사장 승진과 함께 호텔신라 면세유통사업부문 사장으로 보임됐다.
 
한 신임 사장은 2011년 말부터 호텔신라 운영총괄을 맡아 싱가포르 창이공항 면세점 진출, 미국 면세기업인 DFASS사 인수를 성사시키는 한편, 서울시내 신규 면세점 사업권을 획득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한 사장은 향후 호텔이 역점사업으로 추진할 글로벌 면세 유통기업으로의 도약을 가속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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