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002380)가 대한민국 청년들을 위한 청년희망펀드에 동참키로 하고 32억원을 기부한다고 3일 밝혔다.
정상영 KCC 명예회장을 비롯해 정몽진 KCC 회장과 정몽익 사장, 정몽열 KCC건설 사장 등 최고경영진이 사재 29억원을 기부했으며, KCC 본사는 물론 지방사업장과 KCC건설, KAC, 금강레저 등 전 계열사 임원들이 적극 참여했다.
KCC의 싱가포르 법인장(KCS) 정재훈 상무(가운데)가 현지 사업장에서 직원들과 함께 청년나눔펀드 약정서를 들고 있는 모습. 사진/KCC
특히 중국, 베트남, 싱가포르 등 전세계 10여개 해외법인과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임원들까지 동참해 청년들의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뜻을 같이 했다.
정재훈 KCC 싱가포르 법인장은 "미래의 산업과 경제의 주역이 될 청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일자리 창출에 힘쓰고 있는 청년희망펀드의 좋은 취지에 동참하고자 기부에 참여키로 했다"며 "좋은 뜻으로 모인 기금이 고국의 청년들에게 열정과 도전정신을 펼치는데 큰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효정 기자 emy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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