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류석기자]
NAVER(035420)(네이버)는 7일 모바일 중심의 O2O 쇼핑 플랫폼 네이버 '쇼핑윈도'에서 지난 11월 거래액 월 1000만원 이상을 기록한 매장은 432개, 월 1억원 이상을 기록한 매장은 25개에 이른다고 밝혔다.
또 쇼핑윈도는 정식 서비스 8개월 만인 지난 8월 처음으로 월 거래액 100억 원을 돌파한 후 11월에는 전월 대비 34% 증가한 월 거래액 230억 원을 돌파하며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현재 쇼핑윈도에는 전국 각지의 3800여 개 매장의 50만여개 상품이 등록돼 있다.
쇼핑윈도에서 11월 월 매출 1000만원 이상을 기록한 매장은 총 432개로 전체 입점 업체의 11%에 달한다. 대부분 소규모 가게나 공방 혹은 농수산물 산지의 중소 규모 판매자다. 소상공인 진흥 공단의 소상공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자영업자 월 매출은 2013년 기준 877만원 수준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쇼핑윈도 성장을 이끈 요인 중 하나는 입점하는 매장의 증가와 네이버페이 가맹점 확대로 인한 구매전환율 상승"이라고 설명했다.
이윤숙 네이버 커머스컨텐츠 센터장은 "중소상공인들에게 쇼핑윈도는 오프라인 매장 매출 이상의 부가소득을 올릴 수 있는 중요한 사업 전략으로 활용할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며 "쇼핑윈도 거래액 규모는 ‘네이버페이’를 통한 결제액만을 기준으로 산정하고 있는 만큼, 실제 쇼핑윈도 상권의 규모는 월 매출 300억 원을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12월 기준 쇼핑윈도 입점 매장수는 총 3800여 곳으로 정식 서비스를 선보인 올해 12월 1000여개에 비해 3배 이상 늘었다.
◇네이버 쇼핑윈도. 사진/네이버
류석 기자 seokitnow@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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