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류석기자]
카카오(035720)는 카카오택시의 누적 호출 수가 13일 기준 5000만 건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배차 성공률은 지역·시간대별 큰 편차 등의 이유로 공개하지 않았다.
지난 3월31일 서비스를 시작한 카카오택시는 8개월 여 기간 동안 누적된 카카오택시 호출 수는 5000만 건을 넘어섰고, 하루 호출 수는 60만 건 수준이다. 기사 회원 수는 19만 명 이상이다.
◇카카오택시 누적 호출수. 사진/카카오
서비스 출시 전부터 기사와 승객의 다양한 택시 경험을 들어 온 카카오는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많은 불편을 해소하고,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하고자 노력해왔다. 카카오택시 출시 후 접수된 다양한 의견과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듣고 이를 반영해 수시로 서비스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정주환 카카오 비즈니스총괄부사장은 "3월 출시 당시만해도 '길거리에 택시가 이렇게 많은데 누가 귀찮게 앱으로 택시를 호출하느냐'는 부정적 시선이 많았지만, 지금은 '카카오택시 불러'라는 말이 더 자연스러워졌다"며 "더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는 이용자들의 적극적인 호응에 보답하고, 택시 수요가 많은 연말연시, 승객 누구나 편리하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업그레이드에 집중하고 있다. 또 기사 회원들의 적극적인 호출 수락을 독려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승객에게 만족스러운 배차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류석 기자 seokitnow@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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