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성희기자] 2분기 실적 발표가 일단락됐다. 증권사에서는 향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거나 또는 더 이상 실적이 나빠지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는 종목들 위주로 투자 유망종목을 꼽고 있다.
LG디스플레이의 경우 지난달 16일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한데다 향후 LCD TV 수요 증가에 따른 패널 가격 강세 지속으로 하반기 실적 역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국전력은 2분기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 최악의 상황은 이미 벗어난 것으로 판단된다는 이유다. 특히 향후 실적 사이클 개선 추세 진입으로 PBR 기준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수 있다는 점도 투자 포인트.
키움증권의 경우 온라인 브로커리지 시장에서 탁월한 지배력과 브랜드 밸류에이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하반기 거래소 등 증권유관기관 수수료 개편으로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현대모비스는 중국사업 강세와 환율 수혜로 2분기 영업이익과 세전 이익이 모두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현대오토넷과의 합병 이후 중장기 성장이 크게 기대된다는 점이 추천 사유다.
일진전기는 경기부양을 위한 세계 각국 정부의 SOC 투자확애에 따른 전력선 및 통신선 수요 증가로 수주확대가 예상되면서 저가 메리트가 부각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NHN의 경우 실적 안정성을 확보한 인터넷 대표기업으로 지난 15일 공개시범서비스를 시작한 ‘C2’를 포함한 다수의 신규게임 출시 효과와 일본 검색사업진출에 대한 성과에 대한 기대감이 구체화되고 있다는 점이 매력 요소다.
코스닥시장에서도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점차 실적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는 종목이 증권사로부터 추천을 받았다.
대우증권은
카스(016920)에 대해 국내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바탕으로 해외시장을 공략하고 있다며 3분기 이후 러시아 등 해외수출 정상화 등에 힘입어 하반기 실적 상승세가 뚜렷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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