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장 이슈) 美 금리인상…불확실성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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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17 09:41:53 2015-12-17 09:41:53
 
 NH투자증권-미 연준, 기준금리 인상 결정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미국 연준은 투표권을 가진 10명 위원 모두의 찬성으로 기준금리를 0~0.25%에서 0.25~0.50%로 25bp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주요 시사점을 보면 먼저 향후 금리인상 속도는 점진적(gradual)이라고 명시했다. 10월 FOMC에서는 간접적으로 표현된 내용이다. 금리가 정상화될 때까지 만기 도래하는 채권에 재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또 노동지표 개선에 대한 시각이 강화됐다. 이번 금리인상의 주된 근거로 작용한 셈이다. 향후 물가상승과도 연관이 깊은 임금상승률이 연준 통화정책에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 FOMC 회의 이후의 대응전략을 세워보면 공포심리가 다시 완화됨에 따라 단기 안도랠리에 대한 기대는 유효하다. 일단 미국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진정되는 기간을 내년 1월까지 보는 것이 합리적이다. 두 번째 금리인상이 내년 3월에 시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한다. 내년 3월 회의에서 두 번째 금리인상이 시행될 확률은 41.3%로 확률이 60%를 넘어설 경우, 금융시장은 다시 연준의 추가 긴축에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내년 연초 랠리 가능성까지 감안해 코스피의 반등 목표치를 박스권 상단인 2050포인트로 설정하고 대응할 필요가 있다. 업종별로는 일단 낙폭과대주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유리하다. 지난 11월 말 이후 코스피가 조정을 받는 과정에서 낙폭이 컸던 업종들은 제약, 건설, 증권, 유통, 전기전자, 기계, 은행 등이다. 안도 랠리 국면에서 낙폭과대주의 성과가 상대적으로 높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IBK투자증권-단기 불확실성 해소
 
 
2014년 10월 이후 1년을 넘게 시장에 불확실성으로 작용한 미국 기준금리 인상이 결정되며 이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에 간밤 미국 증시가 상승세를 보인 것처럼 국내증시도 전일에 이어 배당 매수세와 숏커버링 유입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전일 두드러졌던 연말배당을 노린 금융투자의 차익거래 유입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실질 배당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가운데 3월물 선물을 매도하고 코스피200 바스켓을 매수해 배당을 노린 차익거래는 금융투자가 가장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실제 금융투자의 프로그램 비차익 누적 순매수 추이를 보면 지난 12월 동시만기를 기점으로 순매수 규모가 큰 폭으로 확대되고 있어 연말 배당락 시점(12월29일) 이전까지 배당을 노린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단기적인 반등 가능성은 있다. 다만, 단기적인 국내증시의 반등세는 가능하나 여전히 보수적인 관점으로 유동성을 확보하고 배당주와 경기 방어주 중심의 포트폴리오로 시장 대응을 해야 한다는 기존 전망을 유지한다.
 
 
유진투자증권-코스피 추가 상승에 무게
 
 
예상과 다르지 않은 FOMC 회의 결과와 향후 정책기조에 대한 연준의 시장 친화성 지속은 미국증시를 중심으로 글로벌 증시 동반 상승을 이끌었고, 달러화는 소폭 상승에 그쳤다. 코스피는 최근 이틀 연속 반등하며 예상과 다르지 않을 FOMC 회의 결과에 대한 선반영 과정을 보였는데, 향후 연준 정책기조에 대한 일말의 불확실성 제거는 코스피 회복국면을 연장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수급적 부담 요인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연말 연초까지 코스피 2030포인트 회복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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