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남궁민관 기자] 포스코1%나눔재단은 17일 인천시 화수동에서 인천 동구와 공동으로 '화수동 스틸하우스 영유아복지시설 기공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이흥수 인천시 동구청장과 김기인 동구의회 의장, 이영훈 포스코 재무투자본부장과 관계자, 지역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사전 공연, 공식 행사, 시삽 및 발파의 순서로 진행됐다. 기공식은 내빈 소개와 경과 보고, 식사 및 축사 순으로 이뤄졌다.
이번 인천 동구 스틸하우스 사업은 1%나눔재단의 국내 스틸하우스 복지시설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스틸 건축 비용은 재단에서 부담한다. 완공 시점인 내년 어린이날(5월 5일 예정)을 기점으로 시설은 인천 동구에 기부 채납된다.
스틸하우스 영유아복지시설은 파형강판을 활용한 건축 시설로 797㎡의 면적에 꽃잎을 형상화한 6m 높이로 세워질 예정이다. 또 해당 지역 내에 저소득 맞벌이 가구 비중이 높은 점을 감안해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 놀면서 학습할 수 있는'키즈 카페'를 마련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이외에도 포스코그룹의 스틸하우스 건축 역량이 총집결된 점도 이목을 끈다. 포스코 철강솔루션 마케팅실 디자인솔루션 테스크포스(TF)와 포스코A&C가 파형강판을 활용한 '웨이브 스틸 디자인' 기술을 제공했다. 포스코휴먼스 역시 철강 기술을 응용한 철구조물 설계·시공 노하우를 발휘해 건축 과정에 참여한다. 건축 설계 및 감리는 김찬중 더시스템랩 대표가 맡았다.
한편 포스코그룹 및 외주파트너사 임직원의 급여 1% 기부로 설립된 포스코1%나눔재단은 국내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시설 건립에 앞장서고 있으며 ▲2013년 1월 포항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해피스틸하우스 ▲2014년 1월 광양 지역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해피스틸복지센터 ▲2015년 6월 서울 지역 청소년을 위한 강북청소년드림센터 등을 준공한 바 있다.
포스코1%나눔재단이 인천 화수동에 건립하는 스틸하우스 영유아복지시설 정면 투시도.사진/포스코
남궁민관 기자 kunggij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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