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현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2일 주요 취항 항공사들과 2016년 환승증대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올해 항공사별 환승증대 성과에 대해 포상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인천공항공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국적사, 외항사, LCC(저비용 항공사) 등 총 12개 항공사와 공사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공사는 올해 인천공항의 환승마케팅 실적과 내년 계획을 공유하고 참석자들과 환승증대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올해 환승실적이 우수한 항공사에게는 상패와 꽃다발을 수여하고 성과별로 총 17억원의 포상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인센티브는 환승 퍼포먼스, 환승 기여, LCC 환승, 외항사 환승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수여됐다.
환승 퍼포먼스는
아시아나항공(020560), 환승 기여는
대한항공(003490), LCC 환승은 진에어와 제주항공, 외항사 환승은 델타항공, 중국 남방항공, 중국 동방항공, 유나이티드항공, 에어캐나다, 터키항공, 오로라항공이 선정댔다.
이광수 인천공항공사 마케팅본부장은 "올해는 여러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항공사들의 협력 덕분에 지난해 크게 감소했던 환승객이 3월 이후 반등세로 돌아섰다"며 "내년에는 항공사들과 공조하는 환승마케팅 활동을 대폭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환승 기여상을 수여한 정광기 대한항공 글로벌영업팀장은 "경쟁국의 해외 직항이 대폭 늘어나고 항공사 간 가격경쟁이 심화되면서 환승 여건이 어려워지고 있지만 올해의 환승객 반등 추세가 내년에도 계속되도록 공사와 협력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2일 주요 취항 항공사들과 2016년 환승증대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올해 항공사별 환승증대 성과에 대해 포상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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