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3000만원 상당 '사랑의 긴급구호키트' 제작
식료품 대신 지원 어려운 '주방용품' 구성
2015-12-30 13:08:24 2015-12-30 13:08:24
편의점 CU(씨유)를 운영하는 BGF리테일(027410)은 지난 29일 전국재해구호협회(이하 재해구호협회) 파주물류센터에서 'BGF 사랑의 긴급구호키트' 제작식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BGF브릿지' 활동의 일환으로 각종 사회재난과 자연재난으로 피해를 입을 국민들에게 제공될 구호키트를 제작하기 위해 BGF리테일 임직원과 국민안전처, 재해구호협회 관계자, 자원봉사자들의 참여 가운데 이뤄졌다.
 
특히 10만원 상당의 'BGF 사랑의 긴급구호키트'는 일반적으로 흔히 구호키트에 포함되는 식료품 대신, 현장에서 꼭 필요하지만 지원받기 어려운 후라이팬, 냄비, 식칼 등 '주방용품'을 담아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BGF리테일은 지난 1월부터 국민안전처, 재해구호협회와 함께 협약을 맺고, 전국 최대 유통 인프라를 이용해 재난·재해 지역을 지원하는 'BGF브릿지' 활동을 펼쳐왔다.
 
지난 6월 메르스 사태 당시 격리지역으로 지정된 장덕마을에 CU의 물류 배송 차량으로 긴급구호물품을 지원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민승배 BGF리테일 사업지원실장은 "'BGF 사랑의 긴급구호키트'가 재난으로 고통 받는 이웃들에게 단순한 생필품의 의미를 넘어 사랑과 희망을 전해주는 메신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GF리테일 임직원과 국민안전처, 재해구호협회 관계자, 자원봉사자들이 'BGF 사랑의 긴급구호키트'를 제작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BGF리테일)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