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이상철 고문 등 20여명 참관단 CES 파견
IoT·스마트카·핀테크 등 미래 성장 동력 살핀다
2016-01-06 10:20:04 2016-01-06 10:20:14
LG유플러스(032640)는 이상철 고문, 최주식 FC사업본부 부사장 등 20여명의 참관단이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6'을 찾는다고 이날 밝혔다.
 
참관단은 글로벌 대세로 떠오른 사물인터넷(IoT)과 스마트카, 핀테크, 인공지능, 로봇산업 등 세계적 흐름을 직접 접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현실화시키는 방안에 대해 살필 예정이다.
 
특히 LG전자(066570)삼성전자(005930) 등 국내 업체를 비롯해 인텔, 퀄컴, 화웨이 및 증강현실, 가상현실 업체를 둘러보며 글로벌시장 진출을 위한 사업협력을 논의할 계획이다.
 
앞서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탈통신의 기회이자 글로벌 진출의 기회”라며 “일등 신화를 만들어 나가자”고 임직원들을 독려한 바 있다.
 
LG유플러스는 정보통신 기술과 자동차를 연결한 미래형 자동차 ‘스마트카’에 집중하고 있다. 양방향 인터넷, 모바일 서비스, 실시간 내비게이션, 원격차량 제어 및 관리,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등이 가능해 세계 ICT 기업들이 관심을 두고 있는 분야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자동 차량 진단은 물론 운행 및 맞춤형 정비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LTE 기반의 최첨단 스마트카 서비스 ‘TiA(Telematics in Athena)’를 출시했다. 또 미국 전기자동차 개발 전문 기업인 레오모터스와 함께 전기차나 전기 어선의 위치, 운행 상태, 운행 이력, 연료 사용량, 안전 상태 등을 실시간 통합 관리하는 ‘IoT 통합 관리 솔루션’ 등의 신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스마트그리드(Smart Grid)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제주 전역에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및 부가서비스 운행을 한 바 있으며, 고품질의 LTE 네트워크 및 IoT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커넥티드카 서비스 및 전기차 관련 솔루션 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 CES에서 IoT의 세계적 동향을 파악하고, 홈과 산업 IoT분야에서 글로벌 업체들과 전략적 제휴를 모색하는 등 미래먹거리 발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미연 기자 kmyttw@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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