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올해 첫 크루즈 중화태산호 입항
2016-01-11 10:49:43 2016-01-11 10:49:43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2016년 인천항의 첫 크루즈, 중화태산호가 10일 오전 6시20분 인천항에 입항했다.
 
중국 크루즈선사인 보하이크루즈 소속 중화태산호는 2만5000톤급 선박으로 길이 180m, 폭 25.5m, 여객정원 1000명, 승무원 380명이 근무하는 소형 크루즈다.
 
지난해 인천항 서비스를 시작한 이 배는 처음에는 옌타이를 기점으로 인천항 서비스를 제공하다 계절적 요인으로 승객이 적은 겨울을 전후해서는 상하이, 칭다오, 톈진 등 옌타이보다 좀더 따뜻한 남쪽 항만에서 모객을 해 인천항에 들어오고 있다.
 
이날 입항한 690명의 중국인 관광객들은 이틀간 서울과 인천을 관광하고 11일 오후 8시, 다시 중국(칭다오)을 향해 나설 예정이다.
 
한편 중화태산호는 올해 20회 인천항을 기항할 예정이며, 이 배를 포함해 1월 초 시점을 기준으로 2016년 인천항에 예정된 크루즈 기항횟수는 124회다.
 
10일 오전 중화태산호에서 내린 중국인 관광객들이 설레는 걸음으로 관광에 나서고 있다. 사진/인천항만공사.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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