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우주항공 관련주가 국내 첫 우주발사체인 나로호(KSLV-1) 발사 하루 전이라는 호재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발사가 몇 차례 연기되면서 '양치기 소년'이 된 나로호에 대한 투자심리가 돌아선 탓으로 보인다.
최성환 유화증권 연구원은 "지금까지 몇 차례나 발사 연기로 최종 발사에도 의구심이 생겼을 것"이라며 "'차라리 안먹고 말겠다'는 투자심리가 발동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나로호가 발사되는 전남 고흥군 봉래면 나로우주센터에는 최종 발사에 대한 리허설을 한 상태다.
그러나 자동 카운트다운이 진행되더라도 지난 19일처럼 작은 오류에도 언제든 발사가 중단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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