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호석기자] 현대차가 25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복합문화공간 '쿤스트할레'에서 신형 SUV '투싼ix' 신차발표회를 열고 본격 시판에 들어갔다.
투싼ix는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소형SUV 시장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suv의 다목적성과 쿠페 스타일을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CUV(Crossover Utility Vehicle)를 표방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현대차는 프로젝트명 'LM'으로 투싼ix 개발에 착수, 3년여간의 연구개발기간 동안 총 2800억원을 투입했다.
투싼ix 디젤 모델은 현대차가 독자기술로 개발한 차세대 친환경 디젤엔진인 2.0R엔진을 적용해 최고출력 184마력의 동력성능과 더불어 기존모델 대비 17.5% 상승한 15.4km의 연비(2WD, 자동변속기 기준)를 자랑한다.
특히 유럽배기가스 규제인 '유로5'를 만족시켰으며, 저공해차로 인정받아 경유차 환경개선부담금이 5년간 면제된다.
가솔린 모델에는 2.0 쎄타Ⅱ 엔진을 적용했으며, 최고출력 166마력, 연비 11.7km(2WD, 자동변속기 기준)를 달성했다.
'투싼 ix'는 또 ▲급제동 경보시스템 ▲파노라마 썬루프 ▲통합형 ECM 룸미러 등 고급 사양들이 대거 적용됐으며 동력계통에 대한 보증기간을 기존 3년 6만km에서 5년 10만km로 확대했다.
현대차는 올해 국내시장에서 1만6천대를 판매할 계획이며,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되는 내년에는 연간 4만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투싼 ix'가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 이후인 2011년부터는 국내 4만대, 해외 26만대 등 연간 총 30만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가격은 디젤 모델 2WD의 경우 ▲X20 디럭스 2135만원 ▲LX20 럭셔리 2390만원 ▲LMX20 프리미엄 2700만원이며, 가솔린 모델의 경우 ▲X20 워너비 1870만원 ▲LX20 럭셔리 2085만원 ▲LMX20 프리미엄 2400만원이다.
뉴스토마토 이호석 기자 aris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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