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우리은행(000030)에 대해 올해 충당금 우려가 있지만 실적 방어는 가능할 것으로 14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3000원을 제시했다.
황석규 교보증권 연구원은 “우리은행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1771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12.7% 정도 상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황석규 연구원은 “지난해 말 조선사 관련 대출에 대한 정리로 대규모 충당금 적립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부실채권 회수 이익 400억원, 금호산업 환입 등 660억원 발생으로 상쇄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황 연구원은 “우리은행은 그동안 충당금 추가적립 우려와 낮은 자본비율로 PBR 0.3배에도 미치지 못했다”며 “올해 환입요인이 기대되면서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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