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글로벌 경기침체로 급격히 줄어든 국내 플랜트 산업의 수출을 위해 정부와 수출지원기관이 나섰다.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은 27일 종로구 수출보험공사에서 유창무 수출보험공사 사장과 STX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현대건설 등 플랜트관련 17개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플랜트 수출확대와 경쟁력제고 방안'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장관은 "국내 플랜트기업의 해외 시장진출을 위한 인프라 확충과 금융지원 등 지원시스템을 구축해 플랜트 수출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플랜트 수출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시장개척 활동을 펼쳐달라”고 기업들에 당부했다.
정만기 지경부 무역정책관은 “프로젝트 발주가 증가하는 추세인 만큼 올 하반기에 330억 달러 이상, 올해까지 모두 400억 달러 이상의 수주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출보험공사는 기자재와 인력의 이용비율이 업종평균을 상회하는 국내조달 우수프로젝트에 대해 수출보험료를 최대 50% 할인해주기로 했다.
또 발주처 벤더리스트에 등록되거나 플랜트업체가 추천한 중소기자재 업체에 대한 보험지원한도를 2배까지 확대해 보험료를 최대 50%까지 인하해줄 계획이다.
수출입은행은 발전과 정유 등 사업부문별로 외화가득률이 높은 사업에 대한 우선지원과 중소기업 참여분에 대한 지원금리를 최대 0.2%포인트까지 내리고 유동성지원도 확대키로 했다.
수보에 따르면 올 상반기 플랜트 수주실적은 74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7.3%나 줄었지만 지난 7월부터 8월 20일까지 잠정 수주액은 125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늘었다.
유창무 한국수출보험공사 사장은 이 장관과 함께 수출보험 이용을 상담중인
LG전자(066570), 비전랜드, 여명엔터프라이즈 등 5개 수출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이중 비전랜드의 수출보험 상담에 참여해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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