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성기자] LG전자가 색재현력을 높인 ‘슈퍼 울트라HD TV’ 30종을 국내 시장에 내놓는다.
LG전자는 28일 43인치에서 86인치에 이르는 ‘슈퍼 울트라HD TV’ 30여종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지난해 9종의 신제품을 선보인 것과 비교하면 3배가 넘는 규모다.
이번 신제품은 ‘슈퍼 HDR’(Super High Dynamic Range)을 탑재해 화질을 높였다. 이 기능은 화면의 밝은 부분을 더욱 밝게, 어두운 부분을 더욱 어둡게 바꿔준다.
‘슈퍼 울트라HD TV’는 다양한 규격의 HDR 영상도 재생할 수 있다. 많은 헐리우드 영화 제작사가 채택하고 있는 HDR 규격인 ‘돌비 비전’(Dolby VisionTM), 아마존 등이 채택한 ‘HDR 10’ 등을 지원한다.
LG전자는 새로운 스마트 TV 플랫폼인 ‘웹OS 3.0’을 적용했다. 고객들은 TV를 시청하면서 확대해서 보고 싶은 장면을 ‘매직 줌’(Magic Zoom) 기능을 이용해 최대 5배까지 크게 볼 수 있다.
이밖에 제품 두께를 가장 얇은 부분이 6mm대에 불과하다. ‘슈퍼 울트라HD TV’ 대표 제품(모델명: UH96, UH93)은 TV 두 대를 나란히 붙여 하나의 TV처럼 볼 수 있는 ‘트윈 TV’ 기능도 있다. 시청자는 별도의 영상 분배기(모델명: AN-TD700)를 설치하면 영화, 드라마 등을 탁월한 몰입감의 32:9 화면비로 볼 수 있다.
‘슈퍼 울트라 HD TV’ 신제품의 출하가는 모델별로 135만~2500만원이다.
LG전자가 색재현력을 높여 생생한 화질을 구현하는 '슈퍼 울트라HD TV' 신제품을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LG전자 모델이 서울 여의도 LG 트윈타워에서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김민성 기자 kms07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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