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현대증권은 1일
LG화학(051910)의 하반기 실적이 큰 폭 개선될 것이라며 기존 18만원이던 목표가를 22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대용 현대증권 연구원은 "중국 경기부양에 따른 수요호조 등으로 석유화학제품 마진이 견고하고 2차전지 고객 확대 및 편광판의 부분적 가격인상에 따른 정보전자소재도 호조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6124억원으로 2분기에 이어 다시 사상최대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GM의 시보레볼트와 뷰익에 HEV용 전지를 공급할 예정이고, 이는 2차전지, 편광판에 이은 또 다른 성장동력으로 석유화학경기 둔화를 보완해 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LG화학은 현대모비스와 합작으로 하이브리드 및 전기자동차용 리튬이온 배터리팩의 생산을 전담할 합작사를 설립하기로 양해각서를 최근 체결하고 지난 7월부터 현대차의 아반떼와 기아차의 포르테에 HEV용 전지를 납품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