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현대증권은 2일
동국S&C(100130)에 대해 글로벌 풍력시장 성장의 핵심 수혜주로 떠오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만7000원을 제시했다.
한병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미국·중국·유럽 등 주요국들의 강화된 풍력시장 지원 정책으로 연평균 20% 수준의 성장이 예상 된다"며 "동국S&C 는 생산능력 증설을 통해 미국과 해상풍력시장에 진출함으로써 2009~2013년 연평균 약 32%의 순익 증가율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풍력터빈용 타워 생산업체로인 동국S&C는 2010년 미국에 약 350세트의 타워공장 건설을 추진 중에 있으며 2011년에는 해상풍력용 타워 공장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에 현대증권은 해상 풍력타워 시장과 미국시장 진출의 성공여부가 동국S&C의 향후 성장성에 핵심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 연구원은 "타워는 운송비가 판매가격의 약 10%를 차지하므로 납품하는 해당 국가에 진출하는 것이 가격 경쟁력면에서 유리하다"며 "미국에 타워공장을 건설한다는 계획도 기업가치를 높이는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한 연구원은 "해상풍력 타워공장 건설이 완료되는 2012년부터 동국S&C 성장성이 다시 한번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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