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여수공장, 무재해 '600만 인시' 달성
2016-02-03 10:44:08 2016-02-03 10:44:48
[뉴스토마토 조승희기자] GS칼텍스 여수공장이 창사 이래 두 번째로 '무재해 600만 인시'를 달성했다. 지난 2007년 7월 최초로 600만 인시에 성공한 이후 8년 6개월여 만에 거둔 성과다.
 
무재해 인시란 공장을 운전하는 임직원 전체의 무재해 근무시간을 합산한 수치다. 10명이 100시간을 일할 동안 재해가 없었다면 무재해 1000 인시가 된다. 임직원이 업무상 재해로 1일 이상 출근하지 못하거나 5000만원 이상의 시설 피해가 발생하면 즉각 중단되고 '0'부터 다시 시작한다. 그만큼 달성이 어렵다.
 
GS칼텍스 여수공장 1600여명 임직원들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방침 아래 2014년 5월2일부터 지난 2일까지 641일간 단 1건의 작은 사고도 없이 무재해 600만 인시를 달성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제2 상압증류탑(CDU)과 중질유분해시설(HOU)이 포함된 대규모 정기 보수작업 등이 실시됐지만 철저한 안전 관리를 통해 600만 인시의 결실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GS칼텍스 여수공장은 오는 5월경 창사 이래 최초의 무재해 700만 인시 달성을 위해 전 임직원이 안전 관리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신속하고 효과적인 안전환경 정책 추진을 위해 2014년 CEO 직속의 최고안전책임자(CSO)도 신설했다.
 
현재 여수공장에서는 90여명의 안전 전문요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계층별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있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 2013년 여수산단 입주기업 최초로 1만9000㎡ 부지에 안전훈련장을 건립해 임직원과 협력사를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GS칼텍스 여수공장은 2일 창사 이래 두 번째로 무재해 600만 인시를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사진/GS칼텍스
 
  
조승희 기자 beyond@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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