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10일(현지시간) “금융시장 혼란과 경기전망 부진 등을 고려해 연준은 금리인상 속도를 늦출 수도 있다”고 말했다.
CNBC와 로이터 통신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옐런 의장은 이날 하원 금융위원회 청문회 출석에 앞서 배포한 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옐런 의장은 “현재 글로벌 금융 불안과 중국의 저성장 등 국내외 요인들이 미국 경제에 위협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미국 연준은 그간 유지했던 제로금리를 접고 지난해 12월 금리인상을 단행했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사진/로이터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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