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텍코리아 "지난해 창사이래 최대 실적 달성"
2016-02-11 14:07:15 2016-02-11 14:07:52
캐스텍코리아(071850)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액이 2179억원, 영업이익 158억원, 당기순이익은 9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7.3%, 영업이익은 12.1% 증가했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30% 가까이 급증하면서 100억원에 육박했다. 영업이익률(7.3%)과 당기순이익률(4.5%) 역시 역대 최고치를 보이면서 전반적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호실적을 거둔 주요인으로 회사측은 유럽과 북미지역을 중심으로 터보차저 부품의 매출액이 20%이상 증가했다"며 "캐스텍코리아의 주력 제품인 터보차저용 터빈 하우징(Turbin Housing)과 센터 하우징(Center Housing)은 80%가 넘는 시장 점유율로 국내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매출액이 증가하는 가운데 원재료 가격이 하락하고 외환관련 손실도 감소하면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눈에 띄게 신장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한편 캐스텍코리아는 지난해 베트남 공장에 대한 신규투자를 단행해 연간 생산 캐파를 10만톤으로 늘리고, 가솔린 터빈 하우징도 양산에 본격 진입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