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혜승기자] 상승세가 이어지는 주식시장에서 순이익 추정치가 급증할 기업에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이 제시됐다.
코스피가 1600선을 돌파하며 3월 저점 대비 약 50%급등한 가운데 실적 추정치가 존재하는 583개 상장사 가운데 전년 대비 순이익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은 74%인 432개, 100% 이상 상승할 종목은 125개에 달할 전망이다.
이승재 연구원은 "기업 실적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면 현재 주가 상승은 충분한 정당성을 갖고 있다"며 "다만 올해 순이익 급감이 예상되는 기업의 주가 수익률이 너무 높다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가수익비율(PER) 측면에서 올해 순이익 추정치 급감 기업은 지난 1일 기준 21배에 달하지만 순이익 급증 기업은 10배에 불과하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아직 순이익 급증 기업에 대한 관심이 유효한 시점"이라며 "한솔제지, SK케미칼, SKC, 한화석화 등 8개 종목은 아직 주가상승률이 높지않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서혜승 기자 haro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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