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삼성화재(00081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부진한 실적을 거뒀으며, 높은 밸류에이션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22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7만원에서 3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손미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삼성화재의 4분기 실적은 개별 기준으로 영업이익 1286억원, 순이익 730억원을 기록했다”며 “전년 대비 각각 11.8%, 23.3% 하락했으며, 시장 예상치를 하회한 부진한 실적”이라고 말했다.
손미지 연구원은 “연말 장기보험 추가 상각 및 명예퇴직에 따른 일회성 비용 지출이 부진한 실적의 주된 이유”라며 “다만 핵심 지표인 손해율 개선 추세는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손 연구원은 “최근 손해보험 업종의 상대적인 밸류에이션 매력이 둔화되고 있다”며 “특히 삼성화재는 업종 내에서도 프리미엄을 부여받고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높은 밸류에이션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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