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현선물 순매수 확대에 1947에 장 마감

2016-03-02 15:14:26 ㅣ 2016-03-02 15:14:26

2일 코스피 지수는 1942~1948 사이에서 안정적인 상승세를 유지하며 1950선을 넘보고 있다. 외국인의 강력한 현선물 매수세 유입에 상승폭도 커지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후 1시55분 현재 전일대비 31.17포인트(1.63%) 오른 1947.83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지수 역시 660선을 뚫은 이후 안정적으로 660~661 사이에서 큰 변동폭 없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9.14포인트(1.40%) 오른 660.76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3125억원 순매수하며 4거래일 연속 '사자'세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228억원, 344억원 순매도다. 다만 1362억원 순매도인 투신을 제외하면 금융투자 보험 연기금 등은 모두 순매수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가 19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77억원 순매도로 전체 95억원 매도 우위다.

통신업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 중이다. 철강금속이 3%대 올랐고 의약품 증권 화학 의료정밀 건설업이 2%대 강세다. 반면 통신업이 3%가까이 하락중이고 비금속광물과 섬유의복이 약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2% 가까이 올라 12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NAVER(035420)와 POSCO(005490)는 6%대 급등중이며 SK하이닉스(000660) LG화학(051910) 기아차(000270) 등이 3~4%대 상승중이다. 아모레퍼시픽(090430) 등이 2%대 상승중이며 현대차(005380) 한국전력(015760) 신한지주(055550) 등도 1%대 강세다.

부광약품(003000)은 자회사 안트로젠의 줄기세포 치료제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5% 상승중이다. 안트로젠은 지난달 29일 줄기세포 치료제인 알로ASC시트를 일본 이신제약에 기술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안트로젠은 초기 기술료와 임상 개발 단계별 기술료를 포함해 약 900억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라오홀딩스(900140)가 주가 하락의 원인이었던 매출채권 급증 우려가 해소됐다는 증권가 분석에 4%가까이 오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9.06포인트(1.39%) 오른 660.68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87억원, 218억원 순매도이며, 외국인은 499억원 순매수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다. 제약이 3%대 오르고 있고 기타제조 유통 인터넷 제조 정보기기가 2%대 상승중이다. 기타서비스 화학 일반전기전자 비금속 등은 1%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종이목재 통신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방송서비스 통신장비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068270)이 6%대 급등해 10만6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미팜(041960) 인트론바이오(048530)가 7~8% 급등중이며 동서(026960) 바이로메드(084990) 파라다이스(034230)가 5~6% 상승중이다. 이오테크닉스(039030) 카카오(035720) SK(003600)머티리얼즈 컴투스(078340)는 2%대 상승중이다. CJ E&M(130960)은 1%대 하락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와 대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한 아이씨디(040910)가 27%대 급등하며 신고가를 다시 썼다.

씨씨에스(066790)가 지난해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 규모가 줄어든 실적 반등세를 나타내면서 6% 가까이 오르고 있다. 안트로젠(065660)이 일본 이신제약과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707개 종목이 상승, 342개 종목이 하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