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4일)은 기온이 높은 가운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릴 전망이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중국 중부지방에서 북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
전국이 구름많다가 차차 흐려져, 새벽에 남해안에서 비가 시작돼 낮에는 충청이남지방, 밤에는 그 밖의 중부지방으로 점차 확대되겠다.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서울, 경기도와 강원도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또 밤부터 모레(5일) 아침 사이에 충청이남지방은 내리던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동해안, 울릉도·독도 제외한 전국,제주도 20~60mm, 제주도 산간, 지리산 부근, 전남 남해안 80mm 이상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기온이 높은 가운데 비가 내리면서 얼었던 지반이 녹아 낙석과 축대붕괴 등 해빙기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으니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서울 아침 기온은 7도, 낮 기온은 15도가 되겠다.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에 서해안과 일부 내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윤다혜 기자 snazzyi@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