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9시 34분 현재 코나아이는 전일 대비 850원(4%) 오른 2만2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승우 KDB
대우증권(006800) 연구원은 “금융카드의 IC 칩 전환 이외에 비대면 거래를 위한 인증 시장에서도 IC 칩의 수요는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나아가 사물인터넷 시대에는 사람(본인)인증의 몇 배에 달하는 규모의 기기 인증 시대가 열릴 것”이라며 “인증시장 확대에 따른 코나아이의 최대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코나아이는 칩 운영체제인 COS(Chip Operating System)를 자체 개발해 제조·판매하는 IC 카드 전문기업으로, 대표적인 제품으로 IC 칩이 탑재된 금융카드와 유심 등이 있다.
코나아이는 현재까지 글로벌 IC 카드 대부분의 표준 규격을 확보하며 사업을 확대했으며, 금융IC 카드 제조 업력과 글로벌 표준(EMV; 유로, 마스터, 비자가 제안하고 있는 글로벌 결제표준) 기술을 기반으로 결제 플랫폼 사업에 진출했다. 결제 플랫폼의 근간은 비대면 거래 시의 사용자·거래 인증으로, 코나아이는 결제에 기반한 인증 기술을 모두 확보하고 있다.
한편, 서 연구원은 코나아이의 올해 실적과 관련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4.6% 증가한 2700억원, 영업이익은 13.6% 늘어난 41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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