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해양수산부와 부산광역시가 공동주최하는 제3회 부산국제 보트쇼가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부산에서 개최된다.
이번 부산 국제보트쇼는 참가기업과 해외 바이어간 원활한 비즈니스를 지원하기 위해 예년과 달리 마리나산업의 성수기인 여름철 이전으로 앞당겨 개최하게 됐다.
이번 행사에는 부산 벡스코 및 수영만 요트경기장 일대 2만2000㎡ 부지에 1052부스를 설치했으며, 국내외 요·보트 제조업체, 엔진기술 분야 및 계류설비 업체 등 150여개 마리나 관련 기업이 참가한다.
평소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 수 없었던 70피트급 이상 대형 요·보트를 해상에 전시해 관람객들이 직접 승선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카누, 무선조종 보트 등 해양레저기구도 직접 조종해 볼 수 있다.
중앙 특설무대에서는 래쉬가드, 수영복, 서핑복 등 마린룩 패션쇼 개최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보트쇼는 올해 국내에서 처음 개최되는 해양레저스포츠 종합전시회다. 해수부에서는 요·보트 업계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코트라(KOTRA) 초청 해외바이어 60여명 등 약 3만여명이 행사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권영상 해수부 해양레저과장은 "이번 부산국제보트쇼가 국민들이 해양레저스포츠와 친숙해지는 기회이자 기술정보교류 및 국제 비즈니즈 거점으로 자리 잡아 세계적 전시회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9월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15 부산국제보트쇼'에 각종 요트가 전시돼 있다. 사진/뉴시스.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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