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 방산 호조로 견조한 실적 전망-BNK증권
2016-03-10 08:49:51 2016-03-10 08:49:51
BNK투자증권은 10일 풍산(103140)에 대해 방산 부문 호조로 견조한 실적을 전망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종전 3만2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윤관철 BNK증권 연구원은 이날 "풍산의 올해 연결기준 1분기 실적은 매출액 5957억원, 영업이익 213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영업이익은 방산 수출 호조, 전기동 가격 반등과 원/달러 환율 상승 등의 영향을 반영해 기존 추정치 대비 28% 상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방산 매출은 미국향 수출 부진에도 중동지역 중심으로 수출처가 다변화되면서 방산 수출의 회복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방산부문은 지난해 세전순이익 917억원을 기록한 캐쉬카우로 방산부문 기업가치는 최소 7000억원 이상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방산기업에 대한 주가 재평가를 고려할 때 추가적인 프리미엄도 가능할 전망"이라며 "풍산 주가 하방을 지지해주는 든든한 버팀목"이라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2월 이후 유가 반등을 필두로한 주요 상품가격 반등과 함께 전기동 가격도 저점을 확인하고 반등 중"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글로벌 광산업체들의 감산과 중국의 재정 적자 확대를 통한 경기부양 정책 지속성등을 고려할 때 전기동 가격은 단기 반등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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