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이마트(139480)에 대해 온라인쇼핑 시장에서 최저가 전쟁을 선포했고 누가 얼마나 버틸 수 있는 지가 관건이라고 10일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근종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마트가 이번 최저가 경쟁을 통해 경쟁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역마진을 보면서까지 제품을 판매하지 말고 가격을 올리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근종 연구원은 “물론 이마트도 경쟁자들이 바로 백기를 들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실제로도 이마트의 최저가 선언에 주요 유통 업체들은 똑같이 최저가로 대응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 연구원은 “이마트의 전략(유통마진을 낮춰서 시장을 장악한 후 이익 개선)이 결실을 맺는 데는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며 “누군가 백기를 이른 시간에 든다 해도 계속 가격경쟁을 해야 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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