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4일
제일기획(030000)에 대해 삼성전자가 보유한 12.6%의 지분을 매각한다해서 삼성이 광고사업을 접는다거나 광고물량이 줄어들 것으로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원으로 유지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제일기획이 삼성전자의 광고 집행으로 인해 성장해 온 것은 사실"이라며 "삼성전자 역시 제일기획의 성공적인 '갤럭시' 브랜드의 마케팅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김회재 연구원은 "물론 성과가 나쁘다면 광고대행사의 교체가 불가피 하겠지만 제일기획은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국내·외 각종 광고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실적이 입증된 회사"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지분의 보유 여부와 무관하게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상당기간 동안 제일기획과 거래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이정운 기자 jw89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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