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030200)가 경기권 5개 대학과 손잡고 사물인터넷(IoT)에 특화된 인재 양성에 나선다.
KT는 경기권 5개 대학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IoT 산업 현장에 필요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5개 대학은 가천대, 단국대, 아주대, 성균관대, 한양대 등이다.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진행될 IoT 특화 교육 프로그램은 KT의 개방형 IoT 플랫폼인 IoT메이커스(Makers)가 활용될 예정이다. KT는 각 대학에 IoTMakers를 활용한 서비스 개발에 대한 강의와 기술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경기창조경제센터는 대학생들의 우수 아이디어를 센터 내 창업은 물론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과 연계해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KISA는 보안전문가 특강과 KISA IoT혁신센터 내 보안테스트베드 활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경기권 5개 대학은 IoT 특화교육 과정을 개설하고 교육 여건 마련에 나선다.
IoT 특화 교육 프로그램은 일회성 교육 제공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참여 기관들이 협력해 실제 IoT 산업 현장에 바로 투입이 가능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대학생 창업·취업까지 연결하는 것이 목적이다.
송희경 KT 기가 IoT 사업단장 전무는 "청년 실업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오히려 전문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교육 대상을 확대하고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IoT 사업화로 연계되도록 기가 IoT 얼라이언스 회원사와 협력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모델이 KT의 기가 IoT 헬스바이크 서비스를 체험하고 있다.사진/KT
서영준 기자 wind09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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