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후육강관 생산기업인 스틸플라워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마지막 절차인 유가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스틸플라워는 공모를 거쳐 이르면 다음달 말쯤 코스닥에 입성할 예정이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스틸플라워는 지난해 매출액 1489억원, 영업이익 365억원으로 기록했다.
스틸플라워의 주력제품인 후육강관은 두께가 20밀리미터(㎜)이상인 후판을 사용해 만든 파이프로 산업사회의 혈관이라고 불린다.
스틸플라워는 국내의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 등의 주요 기업들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또 엑슨모빌, 영국석유회사인 BP, 셰브론(Chevron) 등 주요 건설 및 석유회사 등 총 16개국, 48개사와 꾸준한 신뢰관계 구축하고 있다.
김병권 스틸플라워 대표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외형 성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후육강관 시장에서도 대한민국 기업의 위상을 한 단계 상승 시켜주는 견인차가 될 것"이라며 "후육강관사업을 비롯해 차세대 에너지 개발사업을 견인할 수 있는 유연한 사업전개로 '글로벌 에너지 중공업 강자'로 도약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상장 전 자본금은 56억2500만원이며, 상장 예정 주식수는 175만주, 주당 발행예정가는 1만7500원~2만1500원(액면가 500원),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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